 |
[좋은벗들]“식품 수출 금지령, 쉽게 안 풀릴 것” |
 |
|
글쓴이 :
날짜 : 12-05-10 11:18
조회 : 1614
|
|
최근 수산물 수출 금지 조치는 지난 1월 8일과 2월 16일에 있었던 당중앙 내부 회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일체 식량은 물론이고, 수산물과 과일 등 식품 수출을 금지하고 국내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며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일부 수산물 회사 사장들은 지금까지 무슨 지시를 내리면 얼마 못 가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다며, 곧 풀릴 것이니 두고 보라고 장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중앙당의 간부와 이 결정 과정에 참여한 간부들은“아무리 빨라도 1-2년은 지나야 금지조치가 풀릴 것 같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식량난이 완화되고 새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무역이 재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주민들은“당장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외국에 내보낼 것이 어디 있느냐. 이번에 수출 못하게 한 것은 백번 잘 한 일”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최근 각지 동향을 살펴보면 “이번 4월 15일 태양절 100돐 때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의) 육성연설을 듣고, (김일성) 수령님과 목소리가 어쩌면 그리도 닮았느냐며 김정은 동지에 대한 인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에 대사령도 있었고, 수산물과 탄을 비롯한 광물자원들의 수출을 중단시켜서 모두 인민생활에 돌리라고 하는 등 인민들에게 유리한 정책들을 많이 펴내고 있어 백성들이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뭔가 조금만 더 기다리고 참으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주민들에게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