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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인에게 첫 박사학위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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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날짜 : 11-11-16 14:22
조회 :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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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인에게 첫 박사학위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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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박사학위가 처음으로 미국인에게 수여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당사자는 미국태권도협회 고문인 죠지 위딸리 씨(52).
신문에 따르면, 위딸리 씨는 태권도의 역사를 다루고 ‘전통의 훈련방식’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담은 논문을 집필했다.
미국 뉴욕주에서 25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한 그는 16살 때 북한의 무도에 매혹된 이래 태권도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1989년 미국 태권도팀 성원으로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어, 그는 2007년 국제태권도연맹에서 태권도 박사과정을 개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박사과정 입학신청부터 논문 제출까지를 인터넷을 이용하여 진행했으며, 올해 9월 제17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국가학위학직 수여위원회로부터 태권도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조선중앙통신> 10월 28일발에 따르면, 그는 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북한의 박사학위를 받은 소감에 대해 “태권도는 단순히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는 운동이 아니다. 삶의 방식이다. 더 높은 삶을 누리도록 해주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정식으로 박사가 되면서 나에게 많은 기회가 생겼다. 미국과 북조선의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태권도의 보다 완전한 역사를 전하고 싶은 희망을 피력하면서 “태권도야말로 조선이 세계에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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