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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거리에 새로운 속성음식 고기밀쌈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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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09-23 11:21
조회 :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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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거리에 새로운 속성음식 고기밀쌈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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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거리에 새로운 속성음식인 고기밀쌈이 등장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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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꼬치구이로로 구워지는 분육된 닭고기의 덩어리. [사진-조선신보] | 신문에 따르면, 평양 만경대구역 금성식료공장에 새로 꾸려진 밀쌈직장이 올해 8월 15일부터 생산공급을 시작하여 현재 시내 약 20여개소에서 고기밀쌈이 판매되고 있다.
신문은 고기밀쌈에 대해 “구워낸 밀가루지짐을 가지고 가공된 고기와 남새(채소)를 쌈을 싸는 방법으로 만드는 속성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이 고기밀쌈은 “다진 고기를 덩어리 상태로 한 다음 전용 꼬치구이로로 구워낸 닭고기와 작게 썰어낸 가두배추(양배추), 홍당무우(홍당무), 도마도(토마토) 등의 남새(채소)가 들어있으며 단된장으로 간이 맞추어”진다.
신문은 “앞으로 오리고기, 게사니(거위고기), 양고기 등으로도 밀쌈을 만들어낼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밀쌈직장은 고기가공공정, 꼬치구이공정, 남새가공공정과 지짐공정(완성공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밀쌈을 한개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분 걸린다.
구창호 지배인(54살)은 “이곳 공장에서는 밀쌈직장을 새로 꾸리는데 앞서 게바브(케밥)요리가 이름난 뛰르끼예(터키)에서 요리사를 초청하여 다진 고기의 조리법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밀쌈이) 현재는 하루당 4,000개가 생산되고 있으며 개선청년공원유희장, 모란각, 청류관을 비롯한 봉사시설과 시내 여러 곳에 설치된 매대에서 판매되고 있다”면서 “내년 4월부터는 생산능력을 하루당 1만개로 늘여 판매봉사단위도 40여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신문은 “금성식료공장의 전신은 1953년 보통강구역에 세워진 평양빵공장”이라면서 “2010년 6월에 현재의 금성식료공장으로 개칭되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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