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허다혜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18일 인천항에서 2500만원 어치의 우유(2만5000팩)와 분유(20㎏ 포대 50개)가 북한 평양산원(산부인과 병원)을 향해 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일 남북평화재단과 북한의 평양산원 영유아, 임산부들에게 약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시는 17일 인천항에서 선전식을 진행하고 오는 18일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까지 해상으로 직접 운송해 한국산 분유와 우유 일차 분을 전달한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평양산원 임산부와 영유아 2000명에게 분유, 우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7일 선적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김기신 시의장, 시의원, 남북평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금전달식, 종이비행기 날리기,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