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재단은 창립선언문에서 "서울과 휴전선 중간지대에 위치한 고양은 남북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분단의 요충지"라며 "이같은 이유로 고양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고양에서의 평화·통일운동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체에 평화의 기운을 일으키고 통일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마지막 분단국가인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은 가장 절박한 민족적 과제"라고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고양평화누리는 앞으로 고양시를 평화도시 및 비핵도시로 만들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 유치, 평화통일센터 설립 추진, 여성과 청소년들의 평화와 통일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운동, 시민 대상 정기 평화(통일) 포럼 등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