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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안보리, 압록강개발은행 등 북 기업 3곳 추가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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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날짜 : 12-05-03 10:31
조회 :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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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339 (737) |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현지시각) 북한의 압록강개발은행, 청송연합, 조선흥진무역회사를 추가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이날 낮 12시부터 이들 기업 3곳을 제재목록에 추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6일 안보리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통해,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목록을 갱신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안보리 제재를 받는 북한 기업은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이 기업들은 유엔 회원국 내 자산동결 및 거래금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2일자 뉴욕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초 한.미.일과 유럽연합(EU)이 제출한 목록은 40개가 넘었으나 중국에 의해 3개로 축소됐다. 수전 라이스 주유엔미국대사는 이들 3곳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계된 "매우 중요한 북한 기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압록강개발은행은 2009년에 이미 제재대상에 오른 단천상업은행 관련 회사다. 단천상업은행은 재래식 무기와 탄도미사일 수출관련 북한의 주거래은행이라는 이유로 제재대상에 올랐다.
청송연합 역시 2009년에 북한의 무기수출 통로라는 이유로 제재대상에 오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의 많은 활동에 관련돼 있다. 청송연합은 특히 한국 국방부가 2010년 '천안함 사건'에 사용됐다고 주장한 어뢰 수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선흥진무역회사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의 대외거래창구로 이용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광명성-3호 발사에 따른 안보리 의장성명 프로세스는 일단락됐다. 북한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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