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전반적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희토류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발에서 보도했다.
통신은 “나라에는 희토류광물로서 불소탄산세리움광, 모나즈석, 린규세리움광이 있으며 소록석과 같이 희토류와 다른 희유원소들을 함께 포함한 광석들이 풍부하게 매장되어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에서 희토류에 대한 연구사업은 1960년대부터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연구기지들에서 희토류화합물 및 재료에 대한 양자화학적 연구, 초림계류체를 이용한 희토류 나노재료제조 등 희토류 재료화학과 그 응용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통신은 “희토류자원 개발에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사업에 주목을 돌리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과의 과학기술적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12월 국가자원개발지도국을 국가자원개발성으로 승격시켜 국가차원에서 희토류 광물자원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체계를 갖추었다.
현재 북한에서 확인된 희토류 매장량은 함유량으로 약2000만 톤에 달하며, 중국이 9100만 톤, 러시아가 2100만 톤, 미국이 1400만 톤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