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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평양서 다음달 6일 세계태권도대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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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08-31 10:35
조회 :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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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다음달 6일 세계태권도대회 개최.. 미국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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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모국’인 북한에서 제17차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가 9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으로 평양의 태권도전당(만경대구역)에서 개최된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 독일,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각 대륙의 80여개 나라들에서 84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신문은 “이것은 세계선수권대회사상 최대 규모”라면서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의 방법으로 진행되며 틀, 맞서기, 위력, 특기, 호신술 등의 종목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석민철 과장(47)은 이번 대회의 의의와 관련 “조선선수들은 경기마다에서는 일상시 연마해온 높은 기술과 그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할 것”이라면서 “세계선수권대회는 각국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화해와 교류, 그리고 단결의 마당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국제태권도연맹의 강화발전과 조선의 전통태권도가 더 폭넓게 보급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0여명으로 구성된 미국대표단도 참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6월 9일부터 16일에 걸쳐 조선태권도위원회 태권도시범단이 미국을 방문하여 동부지역의 도시들에서 시범출연을 하였다”면서, 당시 미국시민들과 재미동포들의 대절찬을 받았음을 상기시켰다.
석민철 과장은 “미국대표단이 조선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환영하면서 “우리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조선과 미국에서도 태권인들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하며 그것은 능히 가능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경기대회의 개막식은 8일에, 폐막식은 12일에 진행된다.
신문은 “대회기간에는 경기이외에도 국제태권도연맹총회와 기술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고 알렸다.
한편, 국제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북한에서 진행되는 것은 1992년 9월의 제8차 대회이래 19년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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