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에서 막걸리 선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북측에서도 막걸리가 인기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9일자 ‘민족의 전통음료 - 막걸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 우리 인민들 속에서 민족의 전통음료인 막걸리가 인기를 모으면서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락원백화점에서 생산되고 있는 락백막걸리가 인기가 좋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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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락원백화점에서 생산한 여러 가지 품종의 막걸리. [출처-우리 민족끼리] |
즉, 락백막걸리는 그 맛이 독특하고 마시기도 좋으며 마신 후에도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하여 북한 국내에서 애주가들의 인기는 물론 대외진출까지 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트는 락원백화점에서 생산하고 있는 막걸리의 기본품종은 흰쌀막걸리와 강냉이막걸리, 검은찹쌀막걸리이라면서 락백막걸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찬했다.
락백막걸리는 “북쪽에서 이름난 강계막걸리와 삼일포막걸리, 사리원 민속거리 막걸리들과도 구별되는 자기의 고유한 별맛을 내고 있다”면서 “알콜 성분이 다른 지방의 막걸리보다 높은 편인 ‘락백’막걸리는 한 고뿌(컵) 쭉 들이키고 나면 정신이 쩡하게 들고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진다”는 것이다.
특히 “희뿌여면서도 누르끼레한 빛이 도는 강냉이막걸리는 풋강냉이 맛과 닦은강냉이의 고소한 맛이 서로 어울려 무엇이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감칠맛으로 단연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트는 “우리 민족의 전통음료인 막걸리는 앞으로도 시원한 대중청량음료로서만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건강음료로서 더욱 개화 발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통일뉴스 10.8.9 기사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