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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린이 이름은 ‘강성대국’, ‘조국통일’ 돌림자가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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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0-07-30 09:59
조회 : 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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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린이 이름은 ‘강성대국’, ‘조국통일’ 돌림자가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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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는 어린이 이름을 ‘강성대국’, ‘조국통일’ 등을 돌림자로 하여 이름짓는 풍습이 널리 퍼지고 있다.
북한 조선사회민주당 기관지 <조선사회민주당>은 최근호(2010년 2호<누계 615>)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이름짓기 풍습’이란 기사에서 “지금 우리 인민들 속에서는 어린이가 태어나면 시대적 요구에 맞게 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부모의 염원을 반영하여” 이 같이 이름을 짓는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이와 아울러 근세와 최근 들어와 우리 선조들이 어린이들의 이름을 짓는 대표적인 관습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근세의 경우 남자들은 건강과 장수, 행복과 총명 등을 염원하여 만수, 만복, 장수, 복동, 명철, 바우, 돌쇠, 억쇠 등과 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면 여자들은 아름다움과 정절, 순정 등을 상징하여 꽃분이, 이쁜이, 분이, 정숙, 길순, 순녀, 은실 등과 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
또한 출생한 해와 난 달을 반영하여 남자들은 갑돌, 갑동, 구월쇠 등으로, 여자들은 갑순, 정월, 시월녀 등으로 이름을 지었다.
특히, 잡지는 딸만 있는 경우 “딸은 그만 낳고 아들을 낳을 것을 염원하여 후남, 복동, 필녀, 딸막이 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알렸다.
다음으로, 잡지는 최근 이름짓기와 관련 “아명과 관명을 따로 지어주거나 한 사람이 여러 이름을 가지던 지난날의 허례허식은 이미 없어지고 누구나 다 하나의 이름만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즉, 잡지는 “두자 이름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한자 이름도 지어 부르고 있다”면서 “형제자매들 사이에 어느 한 글자를 돌림자로 하는 풍습, 고유한 우리말로 지어 부르는 풍습, 부모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짓는 풍습 등이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승되고 있다”고 알렸다.
그리하여 오늘날 북한에서는 “‘강성대국’, ‘조국통일’ 등과 같이 뜻이 깊은 글자와 문구를 돌림자로 하여 이름을 짓는 풍습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
2010년 07월 29일 통일뉴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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