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재단은 4월 3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모시고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남북교류협력의 전망을 바라본다'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전통적인 문법으로 향후 전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행보를 지켜봐야하지만 경제제재 해제를 통해 고도 성장의 경제부국 북한을 그리고 있는 방향성을 본다면 북한이 변수에서 상수화 되어가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정부의 중재자이자 당사자라는 역할과 남북관계의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주체적으로 필요한 얘기를 꺼내고 시작할 수 있는 시민사회의 역할, 핵폐기, 미사일, 북한의 체제 전환, 미국 정세, 개성공단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깊은 문답시간을 가졌습니다.